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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에 GS25에 갔다가 냉장 코너에서 눈에 띈 타코야끼! 평소에 타코야끼를 너무 좋아하는데 타코야끼를 편의점에서 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 신기했어요. ㅎㅎ 


Youus(유어스)는 GS25 자사 PB상품이에요. 유어스 타코야끼는 중량 182g에 2,8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이에요. 타코야끼 볼이 총 8개 들어있는데 2,800원이면 가게나 포장마차에서 팔 법한 가격인데 말이죠. 제가 줄곧 가는 타코야끼 가게는 9개에 3,000원이어서 가격이 똑같다면 누구나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타코야끼를 먹으려고 할텐데, 그렇게 되면 편의점에서 파는 타코야끼는 가격으로 인한 메리트가 없다고 봐요.


'뚜껑을 열고 전자렌지에 돌리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라고 써있어요. 1000w에서 50초가 권장된 시간이라 그대로 뚜껑을 열고 50초 돌리니 타코야끼 냄새가 확 느껴지네요. ㅎㅎ 


포장지를 뜯고 보니 소스도 가득 뿌려져 있고 그 위에 문어로 데코레이션을 해 놓아서 꽤나 먹음직스럽게보여요. 달콤한 타코야끼 소스의 향기가 갓 구운 타코야끼 같아서 기대 되었어요.~ 타코야끼는 붕어빵이나 호떡 마냥 즉석에서 조리를 해서 주는 식품인데 냉장되어서 판다고 하니 왠지 모르게 식감이 예상이 되었지만요. ㅎㅎ


타코야끼 79.45%[중국산/밀가루, 양배추, 문어, 대두유, 계란], 문어다이스 7.84%[문어 100%/필리핀], 가쓰오데리야끼소스 5.23%[혼합간장{탈지대두(외국산), 천일염(호주산), 액상과당, 물엿, 백설탕, 훈연가쓰오부시추출액 42%[양조간장{탈지대두(인도산), 소맥(미국산)}], 가쓰오부시 3.5%,{가쓰오(인도네시아산)}}], 명란마요소스, 와사비마요소스, 대두유, 텐까스티비, 가쓰오부시, 파슬리가루 

대두, 밀, 계란, 쇠고기, 우유 함유



이 제품은 메밀, 땅콩, 고등어, 게, 새우, 복숭아, 호두, 오징어, 닭고기, 돼지고기, 토마토를 조개류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생산하였습니다.

부정, 불량 식품 신고는 국번없이 1399

제조원: (주)영진데리카후레쉬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무들로 92

교환방법: 구입점

보관방법: 냉장보관

소비자상담실: (031) 768- 9171

구입후 즉시 드세요.


GS편의점 전자레인지를 빌리고 집으로 가져왔어요! 그 사이에 열기 때문에 위에 올려진 가다랑어포가 시들시들 눅눅해졌네요. 이제보니 타코야끼의 색깔이 제각각이네요. 조리를 하면서 불의 굽기가 일정치 않았나 보네요. 


가까이서 보면 이런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요! 한 입 크게 베어 먹으니 향도 좋고 소스 맛도 진하고 좋았어요. 그러나 식감은 아무래도 즉석식품 특유의 물컹하고 눅눅해지는 식감은 어쩌지 못하네요. 포크로 문어빵을 찍었을 때 흘러내리려고 할 정도로 물컹한 편이에요. 타코야끼에서 나오는 탄탄한 식감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비유를 하자면, 식빵을 토스트 기계로 굽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눅눅해지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거기에다가 문어빵 안에 문어가 없네요... 그저 밀가루 반죽 덩어리에요. 작은 문어 조각이 하나 들어가 있을까 말까 한 수준이에요. 위에 문어를 데코레이션으로 풍성하게 올린 대신에 문어빵 안은 반죽으로 가득 차있네요... 겉으로는 화려하고 맛있어 보였는데 안에 문어가 차 있지 않은 점이 너무 아쉬웠어요. 


이렇게 되니 일반 가게에서 즉석에서 구워주는 타코야끼에 비해서 메리트가 너무 떨어지게 되네요. ㅠㅠ 아무거나 잘 먹는 저는 나름대로 맛있게 먹었어요. 소스가 많이 뿌려져 있던 점이 참 좋았는데 안에 문어가 차 있지 않는 점이 참 아쉬워요. 그래도 데코레이션 되어 있는 문어가 부족하지는 않아서 빵만 먹는 거 같지는 않았지만요.


한 가지 장점을 얘기하자면 야밤에 타코야끼가 갑자기 먹고 싶어질 때, GS25에 가면 언제든지 타코야끼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네요! 

차라리 데코레이션을 줄이더라도 문어빵 안에 문어를 넣고 구워서 따로 소스와 가쓰오부시를 개별 포장해서 팔았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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