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점] 부천시청역 근처 타코야끼가 먹고 싶을 땐, 부천타꼬방!

티비를 보던 중에 타코야끼가 나와버리는 바람에, 타코야끼가 너무 먹고 싶어졌어요. 찾아보니 부천시청 근처에도 타코야끼를 파는 곳이 있어서 바로 찾아갔어요. 저녁 9시 쯤에 나갔는데 이 시간에도 하고 계시더라구요.

위치는 이 쯤 되는 것 같아요. 현대 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작은 가게에요. 부천시청역 4번 출구와 가까워요.

판 위에 타코야끼가 가득 있네요. 마음 같아서는 다 먹을 수 있을 텐데요. 귀여운 일본 애니 그림과 함께 마네키네코(일본 복고양이)로 일본풍의 귀여운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어요.

가격은 적당히 저렴했어요. 요새는 타코야키 가격이 점점 내려가나봐요. 옛날에는 6개에 3,000원 정도 했는데 말이죠. 이 날엔 매운맛과 치즈맛을 섞어서 9개 3,000원 어치를 사먹었어요. (섞어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새 날이 풀려서 그런지 붕어빵 가게도 잘 안보이는데 문어빵으로 갈아타면 되겠어요. ㅎㅎ

드디어 타코야끼를 받았네요. 타코야키라는 일본어 위에 '잇쇼우카 오이시이' 라고 적혀있네요. 평생동안 맛있는? 이라는 뜻인데 자연스럽게 말하면 매우 맛있다는 뜻이네요. '오사카 스타이루'! 오사카 스타일 타코야끼라고 합니다.

위에 보니 부천 타꼬방이라는 마크가 보여요. 알아보니 부천역에서 가까운 부천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부천 타꼬방이라는 유명한 타코야끼 가게가 있더라구요. 부천을 본점으로 하고 체인점 식으로 운영을 하나 봅니다.

가다랑어포가 가득해서 풍성하고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매운맛이 치즈맛보다 타코야끼와 더 잘 어울렸어요.

보통 타코야끼 안에 문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작은 문어를 넣던데 타꼬방 타코야끼 문어는 크더라구요. 

알아보니 부천타꼬방의 문어가 크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이었네요.

게다가 안에 옥수수가 3~4개씩 들어있어요. 원래 타코야끼 안에는 문어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재료를 넣지만 옥수수를 넣은 것은 처음 먹어보네요. 개인적으로는 옥수수가 들어있지 않는 타코야키를 좋아하지만 그건 하나의 스타일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가격도 저렴해서 다음에 또 먹으러 갈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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