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인디안 버터 치킨 커리라이스

어느 때처럼 먹을 만한 것을 찾아서 홈플러스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인디안 버터 치킨 커리라이스를 샀어요. 

정가 7,990원 이었지만 2,390원으로 대폭 할인! 폐점 시간에 늦게 가면 치킨이라던가 이것 저것 할인가에 내놓는 게 많아요.

저처럼 늦게 집으로 향한다면 근처 홈플러스에 들려서 둘러보고 가는 걸 추천할게요. ㅎㅎ

원산지: 커리용게살새우볶음밥<쌀(국산), 스크램블에그[전란액(국산)]>, 뿌팟퐁커리소스-H<가공유크림[스페인], 양식베이스 #60 [치킨스톡(계전골: 국산)]>

뚜껑을 열었더니 짠! 카레는 넘치지 않도록 따로 팩에 보관되어 있고, 초생강도 들어 있네요.

뚜껑을 덮었을 때 볶음밥 보이는 부분에만 치킨이 올려져 있어서 속았나 싶었는데, 치킨은 다행히 많이 들어 있네요. 

푸짐하게 데코레이션 한 것 뿐이었어요. ㅋㅋ

볶음밥에는 옥수수 콘, 당근, 달걀, 파, 양파, 등이 들어 있어요. 볶음밥에 들어있는 치킨은 닭가슴살이에요. 식감이 부드럽고 퍽퍽해요.

지름 27cm 정도네요. 꽤 커서 몇 센치 정도 되는지 궁금해서 줄자로 재봤어요. ㅋㅋ 무게는 안 적혀 있지만, 대략 1kg에서 좀 안되지 않을까 싶어요. 한 800g 쯤? 양은 성인 기준 1인분 반~ 2인분 정도 되는 양이 들어있더라구요. 

줄자로 재 본 것도 사실 만족해서였어요. 겉보기에 크고 무게도 나가는 편이라 만족해서 얼마나 큰 지 보고싶더라구요. ㅎㅎ

카레는 건더기 없이 적당히 걸죽하고 살짝 달콤하면서 매콤했어요. 색상은 주황색이 짙은 카레고 일반적인 카레에 비해서는 달달한 편이에요.

같이 들어 있는 초생강은 음식점에서 먹는 것보다 맵고 쓴 편이에요. 달콤한 카레와는 상반되게 초생강 맛이 강해서 좋더라구요. 

볶음밥은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볶음밥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특이점은 치킨 커리라이스라고 하면 보통 커리에 치킨이 들어 있다고 생각 되는데, 이건 치킨볶음밥에 건더기 없는 카레를 붓는 거였어요. 그런 편이 요리하는 입장에서는 편하겠어요. 

양이 많지만 8000원이라기에 조금 비싼 것 같기도 하고 괜찮은 것 같기도 한 애매한 가격이네요. 카레만 먹기에는 밋밋하니 오히려 반찬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로그인 없이 클릭 가능한 공감버튼!

여러분들의 공감은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